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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사명 : 근로자의 청력 보호

청력을 잃는 일은 언제나 제게 큰 걱정거리였습니다.어렸을 때부터 귀가 약했습니다. 두 살 때 반복되는 중이염으로 고생했고, 10대에는 귀 문제로 이비인후과를 자주 찾았습니다. 통증도 심했고, 청력을 완전히 잃게 될까 봐 두려움도 컸습니다.

영국에서는 약 110만 명의 근로자들이 85dB(A) 이상의 소음에 매일 노출되어 있습니다. 일부 일회용 귀마개는 효과도 없고, 착용하기 불편하며, 제대로 차단도 되지 않습니다. 그런 귀마개는 하루에 두 시간도 쓰기 어렵죠. 30분만 착용해 보면 그 불편함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.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호가 잘 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.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. 지금 이 순간에도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해 청력을 잃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
1992년, 저는 23살이었습니다.

그때 결심했습니다. 작업장에서 소음 때문에 청력을 잃는 일이 없도록, 근로자들의 삶을 바꾸는 데 기여하겠다고요.
매일 시끄러운 환경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께 최고의 청력보호구를 제공하는 것,그것이 바로 저의 사명이자 가장 큰 보람입니다.
직원들의 청력을 지키는 건 선택이 아니라,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